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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 원인 (미국 금리, 유가, 글로벌 경기)

by 배불뚝이 외계인 2025.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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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를 공부하는 외계인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환율에 대한 포스팅을 합니다.

2025년 현재,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00원선을 넘나들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환율이 오르면  수출 기업은 이나, 해외 직구, 그리고 유학 준비 중인 개인들까지도 이 변동성에 고민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원화의 약세로만 설명되기에는 이면에 놓인 변수가 너무 많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2025년 현재 기준으로 환율 급등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 보고 특히 미국의 금리 정책, 국제 유가 흐름, 그리고 글로벌 경기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동전 사진
그래프 환율 경재 묘사

환율급등 원인 (미국금리)

환율 급등의 원인은 많은 것이 있겠지만 우리나라 경제는 미국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죠. 미국 금리는 여전히 한국보다 높은 금리 4.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하반기부터 일부 인하 전망이 있었지만, 예상과 달리 고용시장과 소비지표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 준비 제도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용지표와 물가 안정 두 가지인데 견고 하게 유지되면서 금리를 더 내릴 필요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달러화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여파는 신흥국 통화, 특히 원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은 현재 기준금리 2.5 %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내수 침체와 민간 소비 위축으로 추가 금리 인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 결과 미국과의 금리 차가 2% p  벌어졌고, 이는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로 이어지며 원화 약세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국채 금리가 5%를 웃도는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한국 시장에 투자할 유인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차손 우려까지 고려하면, 외국인 투자 비중 감소는 당연한 흐름으로 이어지며 원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유가 ( 반등과 에너지 수입)

2025년 상반기 국제 유가는 배럴당 92달러를 넘어서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중동 지역의 원유 생산 차질이 계속되면서 공급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인도, 중국 등 아시아권 수요 회복세도 유가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한국처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우, 유가상승은 곧 달러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정유사, 전력회사, 물류 기업 등이 더 많은 달러를 시장에서 사게 되면 원화 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이는 다시 환율 상승을 부추깁니다.

한국 정부는 전략 비축유 방출이나 전기·가스 요금 통제를 통해 일시적 대응을 시도하고 있지만, 원가 상승분을 억누르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7~8월 여름철 냉방 수요 급증으로 인해 전력 수입 부담이 더욱 커지며, 환율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 

2025년 현재, 세계 경제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중국은 부동산 부채 문제와 내수 침체를 동시에 겪고 있고, 유럽은 고물가와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 경기 둔화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요국의 성장률이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은 보다 안정적인 자산, 즉 달러와 미국 채권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 다시 말해 달러 강세 흐름을 강화하며, 상대적으로 원화는 약세를 지속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합니다.

 

또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는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에 이중 부담을 줍니다. 수출은 줄고, 환율은 올라가니 수입 물가가 오르고 소비자 물가에도 압력이 가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의 통화 정책은 더욱 조심스러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외환시장 개입, 외화 유동성 공급 확대, 기업 대상 환리스크 관리 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병행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은 단기적 조정보다는 중장기적 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춘 정책기조를 유지 중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우리나라 내수가 살아나고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면 외국인 투자자가 달러를 많이 투자할 것이고 환율이 내려갈 수 있고 반대로 유입된 달러가 다시 해외로 반출되면 환율이 올라갈 수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됩니다.

 

결과적으로 환율이 높다는 것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약세이고 환율이 낮다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나라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주식 시장과도 연동해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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